방송인 김병만이 전처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.
김병만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“김병만이 전 아내 A 씨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”라고 반박했다.
이어 “A 씨에게 20대 중반 아이가 있다. 이혼 소송이 끝난 상황인 만큼 파양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A 씨가 파양을 조건으로 김병만에게 30억 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. 이혼 소송 후 재산 분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주지 않기 위해 김병만을 허위 고소한 것”이라고 전했다.
앞서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김병만의 전처 A 씨는 김병만이 결혼 생활 중 상습적으로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. 결국 A 씨는 자신을 폭행한 김병만을 고소, 경찰은 조사 끝에 지난 7월 김병만을 폭행 혐의로 의정부지검에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.
전처 A 씨는 “(김병만에게) 상습적으로 맞았다. 너무 맞다 보니까 당시엔 심각성을 몰랐다. 딸도 제가 맞는 장면을 4차례 본 적이 있다”라고 호소했다.
그러면서 “처음 김병만 씨가 집을 나가 생활한 건 딸의 수험생 생활 때문이었다. 연예인이라 불규칙한 생활을 하고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을 할 때도 있었다. 아이가 입시생인 터라 생활 패턴이 안 맞아서 아이 공부에 문제가 생길까 봐 매니저 숙소를 왔다 갔다 하며 지냈다”라며 “그런데 갑자기 이혼 소장이 온 것이다. 이혼 소송을 알고 나서도 너무 눈물이 났다. 못 헤어지겠다는 생각을 했다. 끝까지 지키려고 했다. 하지만 함께한 시간에 대해 거짓말을 하는 소장과 방송을 보고는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다”라고 털어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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